신정아 사건이 보도되면서
그가 서울 어느 교회에 일주일에 3,4일씩 새벽에 들르고
그 때마다 헌금을 하고
그리고 매달 5,60만원씩 헌금을 했다는 기사가 중앙일간지에 등장하였었다.
사실처럼 보였다.
그럴듯했다.
그러나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청와대 불자회장인 변양균과 내밀한 관계를 가졌고
그 어머니가 청송 어느 절을 소유하고 있고
장윤승려가 등장하고 불교대학인 동국대가 등장하는 등
어느모로 보아도 불교인인데
어째서 그를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아프간 사태로 교회에 대한 일방적 비방을 하고 있던터라
신정아가 기독교인으로 개종하기라도 했다면
그 후에도 엄청나게 확대보도 되었을 것인데
슬그머니 그 기사는 사라져버렸다.
어떻게 된 것일까?
기독교인들이야 친북주의자 강정구, 가짜학위소유자 신정아 모두 불교대학인 동국대학이라고 하여
동국대, 불교를 싸잡아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을 할만큼 한가로운 사람들이 없어 그냥 지나가지만
10-12개에 이른다는 반기독교 단체들이야 얼마든지 호기를 잡을 듯 떠들텐데
조용해져 버렸으니, 이상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아침 다른 기사를 찾다 걸쳐본 어느 네티즌의 글이 눈에 닿는다.
열심을 가진 크리스챤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는 신문에 난 그 교회를 기어이 찾아내었고 교인들과 통화를 하여 진실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그 기사를 올려놓은 것이다. 허위, 과장보도에 익숙한 신문들. 노대통령이 신문과 전쟁을 쓸데없이 확대하여 비난을 자초하지만 사실 언론에 문제가 적지 않다. 사이비 기사들의 공갈협박은 지금도 끊어지지 않는다. 언론의 힘을 빙자하여 얼마나 부패한 짓거리를 하는 자들이 많은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아래 한 독자의 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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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7979 (2007-09-17 22:55 작성)
서대문구 봉원동 근처에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입니다.
신정아가 기독교인? 너무 이상해서 기사에 적힌 교회를 다행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서대문구 봉원동의 교회입니다.
1. 교회 성도 2분과 통화했습니다. 신정아라는 사람은 신문에서 처음 봐서 얼굴을 봤다고 합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왜 신정아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기자들은 썼을까요?
2. 교회 목사님과 직접 2번에 걸쳐 인터뷰를 했습니다.
1) 신정아는 교회 등록도 하지 않았다.
교회 등록도 하지 않았는데 신자라고 부르나요? 왜 등록을 안 했을까요? 교회에서는 등록도 하지 않은 사람을 신자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2) 신정아는 교회 예배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왜 교회 예배에 한번도 오지 않은 사람이 신자가 되나요?
3) 신정아는 근처에 살아서 새벽에 잠깐 들른 것을 본 적은 있다. 목사님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그 바쁜 사람이 어떻게 매번 오겠습니까? 단지, 몇 번 봤다 뿐이죠.' 자, 이것에 대하여 중앙, 조선, 연합, 경향, .. 모든 기자들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중앙일보 인터넷 기자인 이현구 기자와 한 명의 기자가 유일하게 인터뷰를 했고, 나머지는 다 그 기사를 인용했더군요. 그리고 이현구 기자와 한 명의 기자는 말하자면 이 모든 허위보도의 근원이라고 목사님과 인터뷰 결과는 그러했습니다.) -> 몇 년 동안 (수년간) 매주 3-4회 교회에 왔다 라고 왜곡, 허위보도가 나갔습니다.
4) 신정아가 새벽에 잠깐 왔을 때 3만원 정도 돈을 놓고 갔다. 신정아는 3천만원짜리 시계도 찼다고 하는 인물이죠. 저는 5천원짜리 시계 차지만, 헌금은 신정아보다는 많이 합니다. 제 친구는 100만원 받아서 절반 이상도 자원해서 헌금합니다. <- 이런 사람은 기독교 신자죠. 그런 신정아와 같은 재력가이자 큐레이터, 교수에게 3만원은 말하자면, 저같은 사람이 절에 가서 천원 놓고 오는 거랑 비슷한 겁니다. _> 50만원이란 말 입에도 낸 적인 없다고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기자가 마음대로, 50-60만원까지 매달 후하게 헌금했다고 명백하게 허위보도를 냈습니다.
5) 독실한 기독교 신자.. 위에 글을 읽고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기자가 되려면, 쉬운 거 아니지 않습니까? 제 중학교 동창은 공부 잘해서 동아일보 기자 됐다던데.. 신정아씨가 절에는 방문을 혹시 안 했나요? (누구 아시면 알려 주세요.) 그리고 혹시 절에는 3만원 정도라도 안 냈는지요?
정말로 기사를 올바르게 쓰려면 이런 것들을 다 조사하고 써야 하는 것이지, 제가 약수물 떠러 아침에 등산하면서
약숫물있는 절에 어쩌다가 들르고 거기서 있는 스님께 예의를 표하기 위하여 내가 기독교인이지만 기도도 하는 시늉도 하고 또 역시 예의를 갖추기 위하여 3만원 정도의 돈을 (신정아씨와 나와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내겐 천원 정도의 돈이겠죠) 스님께 드리고 간다면 저는 <독실한 불교신자>로 그날부터 신문에 나는 건가요? 제가 교회에는 다녔는지, 헌금을 더 많이 했는지는 조사 안 합니까?
제가 이슬람 사원에 집 근처에 있어서 비슷하게 했다면 이것 때문에 <독실한 이슬람 신자>로 신문에 나면서 관련일이 있으면 텔레비젼까지 나야 하는 것인지요?
중앙일보는 이현구 기자님 hg@joongang.co.kr 또 한 명 기자님 isotope@joongang.co.kr 751-5175 서명수 국장이라고 (국장님은 '목사님이 그랬다'고 대답하시더니, 그 목사님과 확인했는데요, 했더니 그제야 말을 바꾸신. 언론인이 이렇게 해도 되는가. 왜 거짓말은하는 것인가. 직접 통화되었다고 말을 하면 그 때 말을 바꾸신다. 어느 종교냐 이런 것을 따지려고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다. 기자들이 이렇게 기사를 써도 되는가 하는 것이다.
기자가 오면 반드시 녹음기를 가지고 인터뷰를 해야 할 것이다. 실제 인터뷰한 내용과 기자내용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나온다. 노대통령이 '소설쓴다'라고 언론을 호도한 부분이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는 말이란 것이 이번에 기사들을 보면서, 직접 인터뷰한 분에게 내가 다시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다.
기자, 조심하세요. 다 그런 건 결코 아니겠지만! 최소한 이번 건에 있어서는 내가 직접 그 교회 성도들과 교회 목사님과 직접 인터뷰를 하고 조사를 했기 때문에 신정아 기독교 관련 기자들에 대해서 신뢰감을 떨어지게 되었고 그들에 대하여 어떻게 조사도 안하고 이렇게 허위보도를 하는지를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왜 이렇게 그대로 쓰지 않고 왜곡해서 쓰는 것일까? 그게 아직도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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