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학대학원의 원장으로 수고한 한진환 교수가
부산노회로부터 목사직을 무기한 정지 당하였다.
이리하여 한 때 고신의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인물인
황창기 고신대 총장과 한진환 신대원장이 동시에
부산노회로부터 무기정직당하는 유사이래의 신기록을 작성하였다.

목사의 자격으로는 설교를 할 수도 없고
성례를 거행할 수도 없다.
물론 목회를 하지 않으니 당장 문제될 것은 없어보이나
알고보면 목사로서 치명적이다.
목사의 직을 거부당했으니
그 실제적인 효과가 제명당한 나보다 훨씬 심하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늘 아래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질문이 수없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대답해야 한다.
역사는 과연 이런 일을 제대로 변증해 줄 것인가?

앞으로 할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 보자.
아니 만들어보자.
충격을 조금 가라앉힌 다음에
입을 가졌으니 말을 해보고
손을 가졌으니 글을 써보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삶의 방법을 다시 결정해야 할 순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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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16:29 2006/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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