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복음병원이 요동을 치던 90년대에 이사히 사무국장을 지낸 이정치 장로님이
생의 동반자 권사님을 잃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알고보니 폐암으로 지난 해 수술을 하고 그런대로 잘 회복하여 지냈는데
몇 달전 시모님이 세상을 떠나 무리하는 바람에 다시 문제가 생겼고
결국 그 길로 세상을 떠났다 했다.
'어쩌다가..'
'그러네요...뭐 다윗이 말한대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 것 아니겠어요?'
'.................'
'간 사람이야 문제가 없지만 이장로님은 혼자 어떻게 지내나...'
.그러게요..참 교회에도 충성한 사람이었는데...이러다가 내가 빗나갈가 걱정이네요..'
'에엥?'
얼마나 절망스러우면 그렇게 자신을 표현할까...
세월 가면 누구나 홀로살기를 연습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한다.
아이들이 다 떠나고 둘이 남아 살다가 남편이나 아내마저 가버리면...생각만 해도 보통 일이 아니다.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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